혼합현실(M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한 기술입니다. VR은 현실 세계를 완전히 가상 세계로 대체하는 반면, AR은 현실 세계에 디지털 정보를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MR은 이 두 가지 기술을 융합하여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MR 헤드셋은 이러한 MR 기술을 구현하는 장치입니다. 일반적으로 헤드셋에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센서 등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혼합하여 사용자에게 보여주고, 카메라는 현실 세계를 캡처하여 가상 세계와 합성하는 데 사용됩니다. 센서는 사용자의 위치와 동작을 추적하여 가상 세계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MR 헤드셋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에게 3D 모델이나 시뮬레이션을 보여주는 학습을, 의료 분야에서는 수술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거나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조 분야에서는 제품 설계 및 검사를 진행하거나, 작업자에게 작업 지침을 제공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MR헤드셋은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동시에 보여주고, 가상 세계의 객체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하며, 가상 세계가 현실 세계에 있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MR 헤드셋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달 28일, 마크 저커버그는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사업 협약을 맺은 LG전자의 조주완 사장을 만나 기술 협력을 논의합니다. 두 회사는 최신 혼합현실, MR 헤드셋을 내년에 함께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혼합현실 이외에도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융합하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인 확장현실(XR)의 국내 시장에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한 저커버그는 국내 확장현실(XR) 스타트업들과도 비공개 만남을 갖기로 해 어떤 결실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뉴로모픽 칩은 인간 뇌의 작동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칩으로, 뉴런(신경세포)과 시냅스(뉴런 간 연결)의 작동 원리를 모방하여 고성능 및 효율적인 정보 처리를 가능케 하는 칩입니다. 이러한 칩은 기존의 전통적인 컴퓨팅 아키텍처와는 다르게, 생물학적 뇌의 특성을 따라 만들어져서 특정 작업에 있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는 명령어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반면, 뉴로모픽 칩은 뇌의 신경망과 유사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병렬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이는 뉴런 간 연결의 강도를 조절하여 학습 및 기억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뉴로모픽 칩은 병렬 처리 덕분에 복잡한 인공지능 작업에 유용하며, 뇌의 에너지 효율성을 모방하여 저전력 소비에 중점을 두어 배터리 구동 장치 및 모바일 기기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데이터에서 패턴을 학습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며, 일반적으로 노이즈나 손상에 강건하고 유연한 학습 및 추론을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뉴로모픽 칩은 주로 인공지능 및 신경망 기반 작업에 적합하며,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계 학습 분야에서는 고차원 패턴 인식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로봇공학에서는 센서 데이터 처리와 지능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로봇의 자율성과 강건성을 향상시킵니다. 뇌-기계 인터페이스에서는 뇌와 컴퓨터 간의 상호 작용을 개선하여 기계 장치를 신체 움직임으로 제어하는 데 활용됩니다.
또한, 신경과학 연구에 활용되어 뇌의 복잡한 네트워크와 신호처리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모델링하는 데 기여합니다. 응급 상황 및 보안 시스템에서는 신속한 의사 결정과 이상 감지 기능이 도움이 되며,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 영상 분석, 진단 지원, 환자 모니터링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뉴로모픽 칩은 이러한 분야에서 기존의 컴퓨팅 기술보다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하여, 빠르고 저전력으로 병렬 및 분산 처리를 수행하는 등의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