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바이오 물질 연구실을 소개합니다.
"노력이 기회를 만나면
행운이 찾아옵니다."
부산대학교 나노과학기술대학 나노융합기술학과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의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나노기술 연구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기초 과학과 공학이 결합된 나노과학 기술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추구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이 모여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능성 생체 재료 연구실은 나노기술과 생체 재료의 특성을 결합해 새로운 기능성 소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자, 광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고성능 소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노 기술, 생물학, 광학, 재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결합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학문적 연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문제에 대한 접근부터 해결까지 더 유연한 방법을 발견해 나갈 수 있습니다.
현재, 기능성 생체 재료를 활용한 전자 코 센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자 코 센서란 'M13 박테리오파지'라는 기능성 생체 재료의 특성을 이용하여 보다 민감하고 정확한 감지 성능을 갖춘 장치입니다. 특히 나노 크기의 생체 재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가스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분류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서도 활용 가능한 전자 코 센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며, 상용화를 위한 설계, 프로그래밍 등 실제 산업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생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M13 파지를 이용해 개발한 전자 코를 상용화하는 것이며, 1차적 목표는 그중에서도 질병 진단 분야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인체에 질병이 생기면 신진대사에 변화가 생기고, 대사물질의 종류와 농도도 달라지는데, 이러한 변화를 감지함으로써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우리 연구실의 최종 목표는 전자 코를 기반으로 사람의 호흡 및 혈액 속의 대사체 변화를 분석하여 질병의 유무를 검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우리 연구실에서는 전자 코를 통해 복합대사산물을 분석하여 질병을 진단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환자의 혈액이나 호흡 등의 시료를 이용해 질병 유무를 진단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분야 중 하나로, 2022년에는 77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됐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는 혈액이나 조직 내 바이오마커를 검출하는 항원-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실에서는 전자코를 통해 복합대사산물을 분석하여 질병을 진단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교수로 재직하면서 41건의 주요 국책과제(총사업비 491억원)를 주도했으며, 이외에도 특허등록 32건, PCT출원 4건 등 특허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이전 등 16건의 기술사업화 사례가 있고, 최근에는 벤처캐피털 회사를 설립해, 연구뿐 아니라 실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노력이 기회를 만나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말 처럼 항상 긍정적인 자세와 열정으로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저희 연구실을 잘 지켜봐주세요.